불상이란 불교의 조각상을 말한다
불상이란 석가모니의 가르침을 기초로한 교리에 따라 묘사한 조각상을 말한다. 아주 좁은 의미로는 부처상을 말하지만 아주 넓은 의미로서는 보살상을 포함한, 천왕상, 명왕상, 나한상 등을 모두 포함한다. 부처상의 종류로는 크게 불상, 보살상, 기타 제상으로 나눈다. 아래에서 살펴보자.
1. 불상[여래]
모든 진리를 깨닫고 중생을 교화하여 이끄는 존재를 말한다. 일반적으로 불상의 형상은 나발의 머리 위에 육계가 놓이고 이마에는 백호가 있다. 몸에는 통견이나 우견편단의 대의를 걸친 모습으로 표현된다. 석가모니불은 불교의 창시자로 중국에나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제작되었다. 비로자나불은 부처의 진리의 본체를 말한다. [화엄경]의 주존불로서 부처의 불신은 모든 세계를 포용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아미타불은 서방 세계에 살고 있는 부처로 깨달음을 얻으려는 중생을 구제하려고 사원을 세워 포교한 부처다. 약사여래불은 질병과 고통을 없애주는 부처로 동방 세계에 살면서 질병을 치료하고 수명연장을 해주는 신으로 약사나 보주를 들고 있다. 탄생불상은 석가의 어렸을 적 모습으로 오른팔은 하늘을 가리키고 왼팔은 땅을 가리키는 모습을 취하고 있다.
2.보살불상
대승불교에서 이상적이 인간의 모습을 가진 존재다. 부처를 도와 중생을 깨닫게 돕는다. 머리에 보관을 쓰고 천의와 치마를 두르고있다. 각종 장식물들로 각 기능에 따라 표현하는 물건들이 다르다. 미륵보살은 대표적인 대승불교 신앙으로 석가모니가 열반에 든 후 미래에서 온 부처님을 말한다. 관음보살은 자비로 중생을 구제하는 보살로 대승불교의 대표적인 신앙이다. 문수보살은 지혜를 상징하는 보살로 교화를 돕는 보살로 불상으로 많이 제작되었다. 보현보살은 자비나 이치를 상징한다.
대세지보살은 중생의 미혹함을 지혜로 다스리는 보살로 보관에 수병이 있는 것이 특징이다. 지장보살은 지옥에서 고통받는 중생을 구제하기 위해 부처가 되지 않고 현세에 남아 돕는 다는 보살이다. 이 불상은 우리나라를 포함한 동아시아에서 많이 제작되었다
3.기타 불상
천부라고 불교에서 수미산 위의 천계에서 사는 모든 신을 말한다. 여래와 보살보다는 낮은 지위에 해당한다. 불법을 수호하는 사천대왕은 갑옷을 입고 도깨비를 밟은 모습으로 표현한다. 불교의 수호신인 금강역사, 팔부중도 다양한 자세와 특징으로 조각으로 표현될 때 조금씩 다르게 표현하기도 한다. 인도 고대 신화에 등장하는 범천, 제석천도 있으며 천계에 산다고 하는 요정같은 비천도 포함이다. 이에 더해 부처의 가르침을 실천하는 나한상도 포함된다.
4.불상의 공통된 특징
불상은 대부분 대좌라는 상 위에 놓여있다. 뒤에는 광배라고 하는 넓고 둥근 배경이 자리하기도 한다. 이는 부처님의 광명을 표현한 것이다. 조각상은 인간의 형체를 빌려서 표현하지만 다양한 신비한 현상들을 신체적인 특성으로 표현했다. 부처상을 표현할 때 32상 80종으로 나누어 인간과 다르게 구현한다고 한다. 입고 있는 옷과 자세, 손의 모습, 가지고 있는 물건의 모양에 따라 그 불상의 성격을 알수 있다.
불상에는 크게 3가지 종류가 있다.
우리가 보는 조각상은 전부 한 가지 모습만을 보여주는 것이 아니다. 각 기능과 임무에 따라 필요에 맞게 제작되었고 섬겨졌다. 눈으로 볼 수 있는 성상이 아주 중요했음을 알 수 있다. 지금의 부처상의 형태는 조선시대의 것을 대부분 따르고 있지만 그 특징들은 변하지 않았다.